행정

제천시,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행사 취소… 삭감예산 40억원 코로나 위기극복에 투입

제천시는 21일 선제적으로 내년 6월까지 모든 행사를 중단하고 행사성 경비 및 국외 출장여비 등 40억원 삭감을 시의회와 상의하도록 하겠다는 밝혔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 12월 18일 제천시의회 김대순 의원이 제안한 코로나19 위기극복 제천형 경제백신 5분 발언에 동감하여 제천시는 내년 6월까지 모든 행사를 중단하고, 행사성 경비 및 국외 출장여비 등 40억원 삭감을 시의회와 상의하도록 하겠다”며 “삭감된 예산은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등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재편성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시민여러분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천시의회에서도 의원 국외 출장여비 등 국제교류 관련 예산을 삭감하여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 여파 속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 취약계층들에 대한 대책 마련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9월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135억원을 지급하였고 충북 시군중에서는 최초로 전액 시비로 재원을 편성하여 방역강화 행정명령에 따른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 26억원, 소상공인 고정비용 등 보전을 위한 재난지원금 30억원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제천시는 중점관리시설 등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은 행정명령으로 강제 휴업이나 영업시간 단축의 피해를 입은 업주을 대상으로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제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위 내용의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고정비용 등 보전을 위한 재난지원금과는 별개의 사업으로, 이번에 지원을 받는 분들도 조건 만족 시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