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내구연한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 2,066개를 무상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교체 사업은 교동, 청전동, 화산동 일대 2023년 기준으로 10년 전에 설치한 노후화된 건물번호판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장기간 햇빛 노출로 탈색되거나 훼손돼 미관을 해치고 주소 확인이 어려워 우편물 오배송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교체된 건물번호판은 「주소정보시설규칙」 등 일부개정에 따라 바탕색이 남색에서 청색으로 변경되었으며, 도로명과 기초번호의 위치 변경으로 주소정보시설의 가독성 및 시인성을 개선하였다.
또한, 올해 ‘도로명 주소시설물 일제점검’에 따라 망실, 탈색, 훼손된 건물번호판 109건에 대해 보유 중인 반제품 건물번호판을 활용, 자체 제작하여 추가적으로 보수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 및 시민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사업으로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안내 및 우편배송 등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