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오늘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 신청 결과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은 지난 두 달간 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 및 지역 각 주체들이 힘을 한 곳에 모으고 실무자들이 주야 없이 머리를 맞대어 맺은 결실로 공모 신청까지 매우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가 협력하여 1차 공모 신청에 선정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제천시는 3년간 시범지역 운영을 위해 공모기획서 내용을 토대로 제천형 교육발전특구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계획과 구체적인 세부실행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앞으로 시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을 위해 30억 ~ 100억원 정도의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교육과 관련된 각종 규제 특례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금까지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우리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되어 매우 뿌듯하고 앞으로 촘촘한 계획을 바탕으로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제천 발전의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금부터 ‘글로벌 에듀케어 시티, 제천’을 비전으로 제천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에듀케어허브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여 관내 모든 유관기관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교육소외 없는 현대화된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경없는 제천’을 전략 과제로 하여 해외인재 유치 및 양성 거점 도시를 실현하고 영유아부터 촘촘한 돌봄과 배움 등 전생애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제천에서 나고 자란 인재들이 관외로 유출되지 않고 관내에 정착하여 궁극적으로 제천시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제천형 교육발전특구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