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지난 7월 3일 자 인사이동 이후 직원에게 들어온 영전 축하 화분을 150여 개를 지역 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직원 A씨는 “승진을 축하해주신 분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화분들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으며, 작은 나눔을 통해 지역 내 소외 없는 건강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센터 플리마켓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기부된 화분을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어렵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박종철 센터장은 “화분뿐만 아니라 플리마켓에서 판매할 물품 기부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며 “바자회에서 남은 물품, 뱃살 때문에 못 입는 옷, 다 읽은 책이나 장난감, 문구, 직접 만든 물품 등 가정에서 평소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물품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원 재활용 순환을 통한 나눔 실천을 목적으로 마련된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플리마켓은 평일 점심시간(12~13시)를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