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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제1호 탄생

괴산한지박물관 관장 겸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안치용씨 500만원 기부

제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가 나왔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주인공은 괴산한지박물관 관장 겸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안치용(충북 괴산, 63)씨다.

안 장인은 지난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은 후 괴산에서 국내 유일 한지박물관을 운영하며 한지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인물로, 9일 제천에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최대한도 500만원을 기부했다.

안 장인은 어디에 있으나 제천을 잊어본 적이 없다내 고향 제천을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발전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안치용 장인께 감사드리며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9일 기준 제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총 20명으로 금액은 700만원에 달하며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향후 지역복지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를 알리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후 김창규 제천시장이 사비로 17개 자매도시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