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제천시 고암정수장 수돗물 생산 증설…부족걱정 “뚝!”

, 2035년 목표로 제천시 전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시스템 완비

제천시가 고암정수장 개량사업을 완료하고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2020년 7월부터 총 172억원(국 86도 21시 65)을 투입해 지난 4월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

지난 2018년 시는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하고고암정수장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일 2만톤 가량 수도를 증설하는 안을 내놨다이는 기존 시설용량(53,000/)으로 대규모 단지개발 또는 도시성장 등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예측 때문이었다.

이 후 환경부에서 주관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선정되며 100억이 넘는 국도비를 확보해 사업추진을 완료하고 운영을 본격화했다.

선제적인 이번 조치로 시는 일 73,000톤 규모의 안정적 수돗물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특히 개량된 정수장은 기존 정수처리 공정에 활성탄투입 공정을 추가해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를 개선했고최신 정수처리 공법(유공블럭형 하부집수장치다층여과공정)을 도입해 보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고암정수장 현대화사업 완료로 수돗물 수요증가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동시에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