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신재호)은 11월 16일(목) 삼한의초록길 그네공원에서 겨울철 폭설대비 재난대응 지역특화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특화훈련을 통한 지역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자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11개 시군별 특화 훈련의 하나로 김창규 시장, 이정임 시의장과 김진환 의원, 이화선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신재호 단장과 읍면동 대표 및 단원, 김재기 충북도연합회장 및 충북 11개 시군 자율방재단 임원, 충청북도와 제천시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한파특보가 잦은 지역 기상 특성을 반영해 기습적인 폭설 상황을 가정한 실전 제설 훈련으로 진행됐다.
삼한의초록길 공원 일대에 내린 폭설로 인하여 주민들이 이용하는 인도길 통행이 막힌 상황을 가상하여 재난 사고의 조기 수습과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훈련을 하여 재난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통행 제한 안전선 설치 △제설 작업구간 좌우 리바콘 설치 △지시봉 이용 주민우회 △재난통신단 포설 상황 시민 전파 △인도형 제설기 출발 △종가레와 제설 송풍기 출발 제설 작업 △방재단원의 염화칼슘 살포 △4륜형제설기로 이면도로 제설작업 실시 △제설작업 종료 시 안전선 설치 제거 △훈련 종료 등 실제처럼 최선을 다했다.
김창규 시장은 훈련 강평에서 “폭설 등 재난 상황이 우려되는 가운데 제천자율방재단의 훈련 모습을 보고 안심할 수 있었다”며 “자율방재단에서 요청한 장비를 최대한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해 방재단뿐만 아니라 재난안전부서, 읍면동까지 군사작전하듯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제천은 지역방재단 활동이 모범적인 지역이며 위험 예방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우수 방재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재호 단장은 “사전 대응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 좀 더 빨리 대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방심은 금물이다’ 말처럼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겨울철 폭설로 발생하는 재난 대비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항상 애써 오신 지역자율방재단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제천시는 올해 다목적방제기 및 제설송풍기 등 방재단의 재난대응 능력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특화훈련으로 자율방재단이 더욱 화합하고 재난대응 능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임 시의장의 “자율방재단은 제천시와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많은 봉사활동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특히 코로나 때 각 읍면동 전 지역을 다니면서 방역하느라 고생하셨고, 재난대응이나 예찰 활동에도 선봉에 서 있다”며 “앞으로 제천시 의회에서는 자율방재단이 활동하는 데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지역자율방재단은 평소 재난위험지역을 예찰하여 사전에 재난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겨울철 폭설로 인한 이면도로 제설에 적극 참여하는 등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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