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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자원봉사센터, ‘2024 온기 나눔! 자원봉사 릴레이’ 개최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5일 ‘2024 충북 온기 나눔! 자원봉사 재능나눔 릴레이’ 행사를 제천 역전한마음시장에서 개최했다.

자원봉사 재능나눔 릴레이는 자원봉사 활동 전개 및 재능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도민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녕한 충북 공동체를 만들고자 11개 시군을 순회하며 이어지는 연합 봉사활동이다.

제천시는 단양군에 이어 열한 번째로 릴레이 깃발을 전달받고 재능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신의 하루! 세상의 희망! 더 따뜻한 제천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13개 단체 48명의 자원봉사자가 제천역전한마음시장 일원에서 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권병수 제천시 행정지원국장, 박영기 시의장, 민영완 도센터장, 단양군자원봉사센터 홍민우 센터장, 미래정책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자원봉사자와 지역 어르신을 위로하고 응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상인들과 방문객을 위해서 △한방이혈(1365지원단) △칼갈이(칼갈이봉사단) △문화예술공연(해오름전통예술단) △손 마사지(전문봉사단) △네일아트(제천시가족센터) △수세미 뜨기(나래봉사단) △붕어빵 나눔(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양말목 공예(전문봉사단) △시나몬 가랜드 만들기(전문봉사단) △건강증진 프로그램(대원대 물리치료학과 세끝만사) △자개키링 만들기(전문봉사단) △팝콘 나눔(전문봉사단) △우드버닝(전문봉사단) △음료지원(1365서포터즈) 등 다양한 재능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고객지원센터 2층에서 상인과 방문객의 건강증진을 위한 전기치료, 마사지 및 테이핑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기치료를 받으신 어르신은 “시내 병원에서 받을 의료 재활 서비스를 친절하게 해주어 몸도 한결 개운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대원대 김기열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서 한걸음 성장하는 기회는 물론 배웠던 전공지식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자긍심을 느끼는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아울러 학생들과 어르신 모두 만족하는 활동을 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이 서로 연계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영완 도 센터장은 “우리 사회가 따뜻하고 웃기 위해서는 따뜻한 애정과 사랑 충만한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그 역할을 해야만 하는 것 같다. 제천시 자원봉사자가 있어서 제천시가 훨씬 더 온기가 충만한 도시가 된 것 같다. 이 제천시를 본받아서 타 시군까지 (온기가) 전파하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박종철 제천센터장은 “센터에서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봉사자님들을 발굴하고 전문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자도 시민도 모두가 행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민우 단양센터장은 “소백산의 정기, 도담삼봉의 정기를 가져왔다. 단양에서 뜨겁게 자원봉사 열기를 데워 가지고 재천시에 왔다. 제천시에서 더욱더 그 열기를 뜨겁게 업그레이 시켜서 충청북도 저녁에 자원봉사가 훨훨 나는 그러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2024 충북 온기 나눔! 자원봉사 재능나눔 릴레이 지난 3월부터 도내 11개 시·군의 기술과 재능을 보유한 88개 단체 451명이 참여했다. 릴레이 기는 다음달 3일 있을 2024충북자원봉사대회에서 김영환 도지사에게 반납할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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