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지난 26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가정에 고립될 수 있는 하소4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음식을 나누며 각 세대의 안부를 살폈다.
코레일 대학 1기생은 각종 약초를 사용하여 우려낸 육수와 뱃속에 불린 찹쌀, 인삼, 대추, 밤, 마늘을 채워놓은 닭 200마리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이어 1365서포터즈, 하소4단지 관리 직원과 함께 2인 1조로 406동 186세대에 먹기 용이하게 포장하여 배달했다.
더불어 자원봉사자들은 편지와 함께 안부를 물으며 코로나 예방수칙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삼계탕을 받은 주민들은 맛있게 먹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 1차 배달에 이어 26일 4차 배달까지 총 896세대에 삼계탕을 전달했다.
김성진 센터장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사랑의 밥차가 운영되면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고 싶다”며 “힘들지만 코로나 예방 수칙 준수하며 건강하게 잘 보내자”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