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자원봉사센터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추석맞이 송편 빚기를 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센터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 160만원과 무궁화복지월드에서 기탁받은 후원금 150만원을 재원으로 송편 재료를 준비하여 진행되는 따뜻한 명절 나눔 행사이며, 더불어 명절맞이 송편 만들기를 통한 자원봉사자간 화합의 시간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첫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 및 위생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다.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정임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자연음식동우회, 1365서포터즈, 플리마켓 활동 천사, (사)무궁화복지월드, 한국철도 제천열차승무사업소(소장 김덕호) 칙칙폭폭사랑회, 개인 자원봉사자 등 95명이 참여해 송편을 만들었다.
자원봉사자들은 각자 예쁜 송편을 만들어 솜씨를 뽐내며 화기애애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자연음식연구회(회장 장월순)는 오전 6시부터 예쁘게 만들어진 송편을 찌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추석명절 음식 나눔 세트에는 송편, 생필품이 담겼다.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포장한 명절음식 세트는 매주 빵굼터의 사랑의 빵을 받는 200세대에게 전달됐다. 기타 취약계층 50가구도 송편을 받았다.
이명숙 빵배달 봉사자는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고 푸짐하고 따뜻한 명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성진 센터장은 “센터에서 준비한 음식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규 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금번 뜻깊은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