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자원봉사센터, 올해 첫 번째 사랑의 삼계탕 나눔 실시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21일 독거 어르신 등 면 단위 취약계층을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나눔 행사는 혹서기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지원해 건강하게 지내시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20일 직·공장새마을운동 제천시협의회(회장 박태순)는 각종 약초를 사용하여 우려낸 육수와 뱃속에 불린 찹쌀, 인삼, 대추, 밤, 마늘을 채워놓은 닭 290마리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이어 21일 조리 담당 자원봉사자들은 영양 만점 삼계탕을 만들어 수산면(190개), 덕산면(60개), 한수면(40개)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먹기 용이하게 포장해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해당 면 단위 이장들은 각 세대를 방문해 “삼계탕 왔습니다”라고 말한 뒤 안부를 물으며 어르신과 정을 나눴다.

삼계탕을 받은 주민들은 맛있게 먹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번 1차 나눔에 이어 앞으로 다음 달 2일과 12일, 8월 6일과 13일 네 차례에 걸쳐 총 780개의 삼계탕을 읍·면 취역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경식 자원봉사자는 “이틀 동안 함께 봉사하신 회원분들께 고맙다”며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전달할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종철 센터장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맛있게 드시고 기력 보충하셔서 올 한 해도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특히 폭염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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