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원봉사센터(김성진)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로 더욱 움츠러드는 연말연시를 맞아 기탁 물품과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두 달 동안 4곳에서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달 11일 ㈜여명바이오캠(대표이재덕)에서 구급함 50개 기탁에 이어 같은 달 17일 박병찬 자원봉사자가 생산적일손봉사 활동 실비를 소중하게 모아 연탄 1,000장(70만원상당)을 기탁했다.
이번 달에도 지난 16일 국제로타리3740지구 제8지역(대표 지선 이대규)에서 감귤 50상자와 17일 한국폴리텍다솜고등학교 1학년 최승배 학생이 부모님이 한 해 동안 생산한 농산물 중 찹쌀 20kg, 일반 쌀 20kg를 센터에 맡겼다.
제천시자원봉사센터는 17일 두 달 동안 답지한 기증물품과 함께 프리마켓 운영 수익금으로 산 연탄 2,000장(약 140만원상당)에 대한 ‘2021년 연말연시 이웃돕기물품 전달식’을 센터 1층에서 갖고 나눔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빵 배달봉사자들은 기증물품을 제천 관내 17개 읍면동에 거주하는 빵 수혜대상자 중 어려운 가구를 선정하여 전달했다. 또한 연탄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한 실사도 진행했다.
앞서 센터는 지난 16일 프리마켓 수익금 중 50만원을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모금 활성화를 위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여하여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나머지 수익금도 설날맞이 떡 나눔 등 취약계층을 위하여 다양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1학년 최승배 학생은 “올해 입학하여 용접기능사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올 초 고향인 군산에서 주소를 제천시로 옮기는 등 평소 학교와 제천시에 대해서 관심과 애정이 매우 높다”며 “소정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밝혔다.
김성진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희망과 나눔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센터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소중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생활 거리 두기가 길어짐에 따라 어려운 점이 많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항상 자원봉사자들이 곁에서 응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시자원봉사센터는 한방바이오박람회를 비롯하여 삼한의 초록길 걷기행사 등에 참여하여 플리마켓 홍보에 힘썼다. 아울러 플리마켓활동천사가 운영하는 프리마켓은 시민들의 물품 기증과 구매로 자원재순환에 기여 중이다.
물품 기증이나 구매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은 043-644-136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