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밥차… 올해 610명 봉사자 참여 4,818명에게 한 끼 제공

ㅣ2024년 15차례 운영
ㅣ15회 15개 단체 총 610명 봉사자 참여
ㅣ마지막 사랑의 밥차 신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지난 17일 신백동 행정복지센터에서의 운영을 끝으로 ‘2024년 참! 좋은 사랑의 밥차’의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사랑의 밥차는 3.5톤 트럭에 취사 시설과 냉장・급수 시설 등을 설치해 1회 300인분의 급식이 가능하도록 특수 개조한 이동식 급식차량으로 2013년 7월 IBK 기업은행으로부터 매년 사랑의 밥차 운영예산을 후원받아 12년째 운영되고 있다.

총 15회에 걸쳐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4,818명에게 한 끼를 제공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들도 헌신적으로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조리 및 시설물 설치 봉사자, 재능 봉사자 등 봉사단체 50개 단체 610명이 참여했다.

특히 야외 밥차뿐만 아니라 지난 7월 괴산 수해복구 현장에 사랑의 밥차를 급파해 재난 상황에도 대처했다. 또한 지난 7월~8월에는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1,352명을 대상으로 전복삼계탕 및 도시락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도 살폈다.

이로써 정기 사랑의 밥차 8회, 재난 응급 상황 출동 1회, 삼계탕 및 도시락 나눔 6회 등 총 15회가 운영됐다.

올해 마지막 밥차에서 1365서포터즈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천막과 테이블 설치, 배식, 뒷마무리로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대학 6기는 잔반 처리 봉사 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자들은 사랑의 밥차 운영을 통해서 영양 만점 맛있는 전복장각삼계탕을 제공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풍성한 식단을 위해서 떡과 과일을 후원했다. 어르신들은 “제대로 영양보충하고 간다”며 만족해했다. 특히 신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식재료 손질, 조리, 배식에 이어 식판과 수저, 그릇을 센터 조리실로 가져와 세척, 소독, 건조, 정리정돈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뒷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제천문화홍보단(단장 전경자)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으로 귀와 눈을 즐겁게 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재능기부 이혈봉사단도 함께했다.

센터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의 운영을 동절기 기온 하강에 따라 혹한기인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중단한다.

내년 야외 급식이 가능한 4월경 저소득층 밀집 지역인 하소동, 신백동, 영서동, 화산동 및 요청 지역을 순회하며 매주 목요일 무료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철 센터장은 “따뜻한 음식을 통해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특히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사랑의 밥차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올 한 해 참여해 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사진=박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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