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신임 제천시자원봉사센터장이 취임식을 하고 자원봉사센터 수장으로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제천시자원봉사센터는 12월 9일 오후 4시 제천 문화회관에서 8대 김성진 센터장의 이임식과 9대 박종철 센터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기관 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새 센터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임하는 김성진 센터장은 자원봉사홍보서포터즈와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 자원봉사 재난현장 통합지원단 창립, 사랑의 밥차 및 자원봉사대학 운영 등 정이 넘치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선 공로로 충청북도자원봉사센터, 봉양농업협동조합, 자원봉사운영위원회 등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이임사에서 김성진 센터장은 “하늘에 천국이 있다면 지상에는 자원봉사 천사들이 내 집처럼 오가는 자원봉사세터가 있었다. 재임 3년은 나의 인생 중 가장 보람 있는 시간이었고 자원봉사자들 만나는 것은 가장 큰 행복이었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의 여정도 이 아름다운 추억이 행복으로 충만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지해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한결같은 마음 제2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센터장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취임사에서 박종철 센터장은 “오늘 이임하시는 김성진 센터장님은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사회적 재난의 긴 터널 속에서도 봉사자들의 노력과 함께 꿋꿋하게 자원봉사를 최고의 반석 위에 올렸다”며 김성진 센터장의 그동안 수고에 감사의 표시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이라는 중책을 맡았지만 4만 2천여 명의 탄탄한 자원봉사자 인프라, 잘 갖추어진 자원봉사센터 조직이 있어 희망과 용기를 갖는다”며 “그동안 봉사현장에서 갈고 닦은 경험을 토대로 시민이 행복한 천사의 도시 제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박종철 센터장은 민주평통제천시 부회장, 제천시바르기살기협의회장, 충주 KBS시청자위원회 시청자위원장, K-Water충주권관리단 운영위원, 제천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제천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을 맡아 사회봉사 활동 및 자연환경 보전에 헌신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