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자원봉사센터, “마을에 활력을” 송학면 당곡마을서 안녕 충북! 나눔 마을 만들기 현판식 가져

제천시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성진)는 8일 송학면 입석2리 당곡마을에서 40번째 ‘안녕 충북! 나눔마을 만들기’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 이정임 시 의장과 충북도 권석규 도센터장, 당곡마을 조성면 노인회장과 김명한 이장, 마을 주민,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여해 마흔 번째 ‘안녕 충북 나눔 마을’ 탄생을 축하했다.

안녕 충북! 나눔마을은 고령화, 인구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해 낙후된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해 활력 넘치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11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015년부터 추진했다.

송학면 당곡마을은 지난 ′17년 청전동과 ′18년 금성면 월림 2리, 21년에 상풍마을에 이어 제천에서 네 번째 나눔 마을이다.

이날 현판식에 이어 부대행사로 해오름봉사단의 아름다운 국악과 춤사위, 한방이혈봉사단의 건강이혈, 나래봉사단의 삼베수세미만들기, 냅킨아트, 양말목받침만들기, 칼갈이 봉사와 함께 사랑의 밥차의 따뜻한 밥한끼 나눔행사도 병행됐다.

또한 지난 4월 22일 마을주민과 첫 대면 후 7월까지 8차례에 걸쳐 이번 나눔 마을 사업에 7개 봉사단체, 8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참했다.

특히 ▲한국철도공사대전충청본부건축사업소의 주택 내 안전 바 및 안전계단 설치, 계단 오일 스텐스 도색 ▲대림비엔코의 위생도기 철거 및 배관점거, 위생도기 점검 ▲이미용 봉사 ▲자연음식동아리회서 사랑의 빵굼터 떡 나눔 등 6월 한달간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이정임 시의장은 “항상 제천의 버팀목으로 헌신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맙다”며 “시의회에서도 행복한 제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센터장은 “다양한 재능 나눔 봉사로 안녕 충북! 나눔마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재능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당곡마을 김명한 이장은 “입석2리 당곡 마을은 서있는 선돌, 선돌배기 또는 입석이라 불리는 자연마을로 65세 이상의 고령자 60여 가구가 이곳에 모여 살고 있다”며 “이렇게 고령화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마을에 관심을 두시고 활기를 부여해 준 안녕충북! 나눔마을만들기현판식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을 계기로 입석2리 마을이 열린 마을로 내 지역의 어려움을 스스로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제가 솔선수범하여 돌보며, 자원봉사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