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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자원봉사센터·(주)케이팩, 국립제천치유의숲서 약용수 심으며 탄소중립 실천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29일 국립제천치유의숲에서 제천시기업연합자원봉사단 소속 (주)케이팩과 함께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식목 행사는 제78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기후변화 대응(ESG 경영실천)을 위한 탄소중립(Net-Zero) 실현 운동의 하나로 국립제천치유의숲의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종철 센터장과 이상복 운영위원장, (주)케이팩 강석원 대표 및 임직원, 국립제천치유의숲 김병화 센터장과 직원,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약용수를 심었다.

약용수는 (주)케이팩에서 기증한 산수유 90본, 영산홍 70본 등 총 160본이다.

숲 전문가인 이상학 선생은 “나무도 생각하고 호흡하는 생명체이다. 나무 심을 때 바람이 들어가면 안 된다”며 땅을 파는 방법, 나무 간 거리, 물주머니 만들기, 물량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국립제천치유의숲 주차장 일원과 약초원에 약용수를 정성껏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박문원(62, 굴다리 횟집) 씨가 2.5톤 활어차를 투입해 식재한 땅에 충분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박종철 센터장은 “환경보호를 위한 탄소중립 활동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활동을 위해 묘목을 기증해주신 주식회사 케이팩, 동참해주신 모든 봉사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석원 (주)케이팩 대표는 “지구환경에 도움을 주는 현장에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기업연합자원봉사단은 관내 12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회원사들은 각 기업 특성을 살려 재능기부, 봉사활동, 기후 위기대응 환경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