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오늘, 나눔에 반하다”
제천시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회장 이기란)는 9일 의림지 세명대체육관에서 총동문회 발족 2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 창립 2주년을 기념하며 대학 기수 간 단합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자원봉사활동 추진의 중추적인 역할 기대는 물론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문성과 활동 능력을 향상하고, 자원봉사자 사기진작 및 소통의 기회 마련으로 자원봉사활성화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박기순 부시장, 이정임 시의장과 시의원, 유사기관 단체장, 운영위원 및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에서는 ‘자원봉사 홍보 캠페인’이란 주제로 기수별 아이디어가 응집된 홍보 포스터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양명자·이유리의 노래 선물과 해오름전통예술단의 문화예술공연으로 참석자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했다.
본식인 2부에서는 총동문회 운영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봉사자인 이연복 씨가 제천시장상을, 이옥분 씨가 제천시의장상을, 김은숙 씨가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의 표창을 각각 받았다. 다음으로 각 기수별 회장 소개와 함께 ‘기’가 입장했으며, 해당 기수들은 자신의 기가 들어올 때 열화와 같은 함성으로 응원했다.
3부 장기자랑에서 각 기수별로 스토리가 있는 패션쇼와 노래가 가미된 무대를 보여줬다. 전통혼례, 품바, 환경, 사랑, 행복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그 결과 금상 11기, 은상 10기, 동상 3기가 차지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봉사주전자란 메시지를 담은 10기가 1등, 12기가 2등, 2기가 3등으로 뽑혔다.
이기란 총동문회장은 “자원봉사 대학 13년 동안 650여 명의 봉사자들이 수료하고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에서 열심히 몸과 마음을 다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재난 복구 지원, 농촌 일손 봉사, 방역 활동, 환경 정화 활동, 각종 행사 지원, 센터 지원 사업 및 빵꿈터, 세탁실, 프리마켓, 사랑의 차 등 제천의 어두운 곳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사회를 행복하고 밝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철 센터장은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 창립 2주년을 축하한다. 특히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체득해 자원봉사 리더로 발도하는 대학 수료생들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오늘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유익한 시간으로 채워달라”며 “기수별 발전 도모는 물론 센터와 상생하며 시민 행복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순 부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요즘 사회는 더 새롭고 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있다”며 “4만 2천여 자원봉사자의 핵심 리더로서 다양한 수요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실천하는 데 힘써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