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신규상, 부녀회장 김진희)는 7일 청풍면 단리 고추·브로콜리 재배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일손 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봄철 본격적인 농번기에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 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일손봉사에는 읍면동 남녀지도자와 제천Y-SMU포럼(회장 송주애) 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4,000평의 밭에서 고추 지지대를 세우고 브로콜리 곁순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봉사 내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철저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농가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간식도 배제한 채 생산적 일손 봉사에 온 힘을 쏟았다.
제천시새마을남녀협의회는 오는 11일 금성면 콩 심기, 14일 동현동 고구마심기, 21일 덕산면 브로콜리 곁순 제거에 손을 내밀며 생산적 일손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규상·김진희 남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