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민오케스트라(단장 조성희, 지휘 김상현)는 제6회 정기연주회를 11일 오후 5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연다.
‘비발디 렉쳐 콘서트’란 이름으로 바이올린과 첼로 특유의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안내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 비발디 협주곡 특집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단원들이 소화하며 그동안 성장한 시민오케스트라의 연주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먼저 ‘Concerto alla Rustica in G Major, RV 151’을 시작으로 이예은과 박윤지가 ‘바이올린 2대 협주곡 A단조 RV 522’를, 6명의 첼리스트가
‘첼로 2대를 위한 협주곡 G단조 RV 531’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협주곡 중에 가장 유명한 곡으로서 또한 가장 사랑받는 바로크 음악 중 하나이기도 한 비발디의 사계 중 농부의 수확, 사냥꾼의 이야기로 엮여 있는 ‘가을’을 들려준다.
조성희 단장은 “겨울의 문턱에서 시민들에게 오케스트라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꼭 오셔서 비발디의 음악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오케스트라는 2017년 제천문화원 문화학교로 창단돼 성장을 거듭해 2019년 12월 정기연주회를 마지막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시민이 만들어 가는 참여형 오케스트라이다. 찾아가는 음악회,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참여, 제천·청주문화원 시민 오케스트라 교류음악회 등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는 제천을 대표하는 성인 오케스트라이다.
한편 제천시민오케스트라는 2024년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010-7258-9998로 연락하면 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