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립도서관(관장 박상천)은 지난 1분기에 이어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2년 2분기 제천시민 독서통계’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동안 신규 회원가입자는 458명으로, 1분기 때 431명이었던 것에 더하여 상반기 총 가입자 수는 889명으로 나타났다. 가입 연령 비율로는 2~30대가 18.3%로 가장 많았고, 3~40대가 17.2%로 그 뒤를 따랐다.
상반기 도서관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총 대출책수는 99,339권, 총 대출이용자 수는 12,418명으로, 이용자 1인당 평균 약 8권씩 도서를 빌려간 것으로 조사되었다.
분기별 평균 대출책수는 1분기 때 8.2권인데 반해 2분기 때는 7.7권으로 독서량이 다소 감소하였는데, 이는 1분기에 포함된 학생들의 방학기간이 독서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요일별로는 1분기는 주말에 이용이 가장 많았지만, 2분기에는 토요일 다음으로 화요일이 대출 건수가 많았다.
주제별 대출 순위는 1위가 한국소설, 2위 기타 한국문학, 3위는 금융경제학이고, 상반기 일반자료실 인기 대출도서는 1위 <달러구트 꿈 백화점>, 2위 <실전 스윙 트레이딩 기법>, 3위 <불편한 편의점>이 각각 순위에 올랐다. 어린이 인기도서는 수학유령의 미스터리 시리즈가 1, 2, 3위를 모두 차지하였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통계에 따른 제천시민의 독서 선호도를 반영하여 장서를 구성하고, 이를 토대로 독서문화 정책을 수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