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니어여성합창단, 제5회 정기 공연 개최

제천시니어여성합창단(단장 이경인, 지휘자 김형균)은 22일(토) 12시와 13시 두 차례 제천 역사박물관 앞 원형무대에서 제5회 정기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회원들이 의기투합해 음악으로 소통하며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회원들이 각자 바쁜 가운데 틈틈이 연습을 통해 정기음악회를 열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제천시니어여성합창단은 이정임 의장, 최명현 문화원장, 송만배 전 문화원장, 시민 등의 응원 속에 ‘합창으로 꽃피우는 행복한 제천 만들기’이란 주제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첫 무대로 합창단은 <첫사랑>을 노래했다.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관객들에게 오롯이 전달됐으며, 관객들도 감성 충만한 시간을 가지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별>, <남촌>, <행복해요>, <짝사랑>, <장미>를 불렀다. 음악회 주제답게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레퍼토리로 음악회장을 훈훈하게 했다.

특별순서로 제천 챔버 오카리나 앙상블이 오카리나의 작은 구멍을 손가락으로 여닫으면서 맑고 청아한 소리를 들려주었다. 관객들은 마음을 정화시키는 오카리나 소리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제천시니어합창단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도라지 타령>, <제천 사나이> 등 김형균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휘를 따라가며 소프라노와 알토의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달했다.

이경인 단장은 “이번 연주회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성 충만한 시간을 갖는 자리”라며 “공연장에서 낭만 가득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준비한 노래는 가족과 이웃을 사랑으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보자는 생각으로 가족과 사랑에 대한 노래들로 엮어봤다”며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노래에 담아서 전하는 합창단에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시니어합창단은 2011년도 제3기 여성 아카데미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합창을 통한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창단되었으며, 12년 동안 역량 확보를 위한 강의 수강 및 연습 활동은 물론 정기 공연으로 시민과 음악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단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어 합창으로 하나 되어 웃음꽃 피우는 건강과 행복한 모습으로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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