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에서 진행 중인 제천사랑 자원봉사 이음운동의 서른세 번째 주자는 ‘강중식신경외과’다.
서른두 번째 주자인 좋은사람들봉사회에서 이음 깃발을 받은 강중식신경외과(원장 강중식)는 26일 덕산면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응급 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강중식 원장을 비롯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직원 18명은 오전 진료를 마치고 수해 복구에 참여했다. 박종철 센터장과 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원도 손을 거들었다.
피해 농가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야산의 토사가 민가 주변으로 흘러 내려와 추후 산사태 등 추가 위험에 노출된 상태였다.
직원들은 삽으로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고 마대에 흙을 넣어 비로 인해 앞으로 있을 야산 토사물의 민가 유입을 막을 둑 쌓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이외에도 갑작스러운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마을 어르신 30여 명에게 영양제 주사를 놔드리고 건강상태를 살폈다.
강중식 신경외과는 2015년부터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해 8년 동안 1만 여장의 연탄을 전달했으며, 매년 연탄 수량을 증가하면서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 나가고 있다.
강중식 원장은 “폭우로 피해를 보신 어르신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과 한뜻으로 복구에 나섰다”며 “이웃들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이음운동에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고, 이음운동 깃발은 11월 자원봉사대회시 출발지로 반환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사진=강중식신경외과 제공)
(사진=강중식신경외과 제공)
(사진=강중식신경외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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