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톡

제천사랑 자원봉사 이음운동 ⑳ ‘대전충청본부대전건축봉사회’… ‘마을 환경개선”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에서 진행 중인 제천사랑 자원봉사 이음운동의 스무 번째 주자는 ‘대전충청본부대전건축봉사회’이다.

열아홉 번째 주자인 세명대 시각영상디자인과에서 이음 깃발을 받은 대전충청본부대전건축봉사회(소장 배재환)는 7일 제천 봉양읍 장평 2리에서 제천시자원봉사센터의 ‘안녕 충북! 나눔 마을 만들기’ 재능나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안전바 설치, 잡목제거, 폐기물 치우기, 꽃심기 등 환경개선 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제천 봉양읍 장평 2리’는 지난 2015년부터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재능 나눔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과 안부·안전·안심하는 마을 분위기 조성,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안녕 충북! 나눔 마을 만들기 사업 올해의 주인공이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대전충청본부대전건축봉사회(소장 배재환) 소속 자원봉사자 21명이 참여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은 마을 공터의 잡목 제거로 깨끗하고 탁 트인 환경을 조성하고 꽃을 심었다. 더불어 묵은 무단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로 주변을 깨끗이 청소함으로써 움츠렸던 시골에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또한 사전 실사를 통해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이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바를 제작했고, 7일에는 안전바를 용접하고 오일스테인을 칠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썼다. 이외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구미마을 입구에 버려져 미관을 해치는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주변을 정리했고, 치워진 배수로 위 난간의 위험성을 감지하고 안전바를 즉석에서 설치해 보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마을 주민들은 “한국철도 자원봉사자들이 마을 경로당 출입을 용이하게 안전바를 설치해 주고, 꼭 필요한 마을환경개선에 힘써 준 결과 동네가 안전하고 한결 밝아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배재환 소장은 “하루종일 내 일처럼 열정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고맙다. 또한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작은 보탬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 한걸음에 달려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이음운동에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고, 이음운동 깃발은 11월 자원봉사대회시 출발지로 반환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