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세탁봉사·반찬포장·파라핀 마사지 등 따뜻한 손길 전해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가 펼치고 있는 ‘제천사랑 자원봉사 이음운동’의 여섯 번째 주자로 ‘청풍샘터 봉사단’(단장 진기용)이 이음의 깃발을 이어받아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만들어냈다.
지난 11일, 화산동 문화회관 앞마당에서는 청풍샘터 이동세탁차량 출발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이 진행됐다. 청풍샘터 봉사단은 이 자리에서 이동세탁차량의 첫 출발을 축하하며, 이웃을 위한 정성 가득한 봉사로 하루를 가득 채웠다.
청풍샘터 봉사단은 앞선 다섯 번째 주자였던 강원향우회로부터 이음운동 깃발을 전달받아, 이날 행사에서 ‘사랑의 밥차’에서 재능나눔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단원들은 스스로 만든 반찬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고, 밥차를 찾은 어르신들에게는 파라핀 마사지 체험 봉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풍샘터 봉사단은 2024년 11월 청풍샘터 개소 후 2025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신규 봉사단으로, 10명의 단원이 관내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활동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진정성 있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진기용 단장은 “청풍샘터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에 우리 단원들과 함께 참여해 매우 뜻깊고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으로 더 따뜻한 제천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자원봉사센터의 ‘이음운동’은 지역 내 다양한 봉사단체가 릴레이 형태로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프로젝트로, 올해만 50여 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음 깃발은 연말에 열리는 자원봉사대회에서 다시 출발지로 반환되며, 참여 단체들의 활동은 그동안의 나눔의 흔적을 되새기고 공유하는 소중한 자료로 남게 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