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송만배)에서 추진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이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주간 휴일과 주중 특정 요일을 이용하여 제천비행장, 삼한의초록길, 시민회관 등 시내 주요 지점에서 12회에 걸쳐 가두 서명운동을 실시하였으며, 주요 기관 및 단체에서 참여한 결과 2만 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고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국방부 소유의 제천비행장 용도 폐지를 위한 범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과 함께 시민의 단합된 뜻을 국민권익위, 국회, 국방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10만명을 목표로 내달 말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송만배 위원장은 “지난 2주간 시민들이 보여준 뜨거운 호응에 본인도 놀랐다”며 “제천비행장의 군사시설로써의 항구적 폐쇄에 대한 제천시민의 열망이 얼마나 간절한 지를 증명해 가고 있다”고 반색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가두 서명운동 추진과 함께 관내 기업체 등 다양한 기관에 서명운동 동참을 요청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연휴를 활용해 제천역 및 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및 서명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