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벚꽃축제 카니발 퍼레이드… ‘화이트 클라우드 백운면’과 자율방범연합대 참여

지난 1월 5일 열여섯 번째 카니발 퍼레이드에는 ‘화이트 클라우드 백운면’과 자율방범연합대가 참가했다.

백운면(면장 김상구) 주민들은 “넉넉한 사람들의 넉넉한 마을 백운면이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필두로 “백운면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2020년 대박 납시다!”, “여러분 백운면만큼 사랑합니다” 등 새해 행복과 대박을 염원하는 인사를 건넸다.

여기에 백운면 의용소방대는 1929년에 만들어진 100년이 넘는 ‘소방완용펌프’를 카니발퍼레이드에 선보여 이상천 시장은 물론 구경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어린이 소방대원과 함께 무게감이 대단한데도 8명이 소방완용펌프를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퍼레이드를 끝까지 완주해 100년의 역사뿐만 아니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용소방대의 위상을 그대로 보여줬다.

제천시자율방범연합대(연합부대장 이창수)는 “지금까지 이런 신박한 축제는 없었다! 제천은 지금 겨울인가 봄인가?”라는 문구로 제천벚꽃축제를 응원했다.

더불어 자율방범대 복장으로 통일해 범죄예방, 주민보호, 청소년 선도, 학교폭력 예방 등 지역 치안유지를 위해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임을 강조했다.

이 중 여성방범대는 심야시간대에 귀가하는 여성의 신청을 받아 차량동행이나 도보 동행을 통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라는 어깨띠로 여성의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이날 시민과 방문객들은 곰, 원숭이, 호랑이 등 동물 캐릭터와 겨울여왕, 윈터 댄서, 점핑 보이와 어울려 함께 춤추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카니발 퍼레이드 팀에 이어 벚꽃거리를 행진하며 축제를 즐겼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