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신관 건물 증축하고 심혈관, 뇌혈관 조영술 장비 완비
명지병원(병원장 김용호)이 본관 뒤편에 신관 건물을 신축 준공하고 2층에 심뇌혈관센터를 오픈하였다.
신관 2층은 약 200평 규모로 반은 심장내과 진료실 2실, 신경과 진료실 2실 그리고 심장초음파, 뇌파검사실 등 6실의 검사실을 갖추었다. 나머지 반에는 심뇌혈관조영 검사와 시술을 할 수 있는 GE사의 최신형 장비(GE Bi-plane Digital Angiography)를 새로 도입하고 기존 보유 장비(GE Sigle-plane Angiography)를 이전 설치하여 2기의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였다.
그동안 제천지역에서는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과 검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24시간 급성 심뇌혈관 질환에 대처할 수 있는 심뇌혈관센터가 없어 역대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장이 출마의 변으로 심뇌혈관센터의 유치를 공약해 올 정도로 오래된 보건복지 분야의 숙원 과제였다.
명지병원은 지난 2019년3월 심장혈관센터를 개소하고 약 1천례의 심혈관조영시술을 시행하면서 심뇌혈관센터를 준비해 왔으며 4년여 만에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 없이 자체의 노력으로 심뇌혈관 검사와 시술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춘 것이다.
현재 명지병원의 심뇌혈관센터에는 심혈관조영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심장내과 전문의 2명, 기타 혈관에 대한 혈관조영 검사와 중재적 시술을 수행하는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전문의 1명, 뇌혈관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신경과 전문의 2명 등 5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명지병원의 심뇌혈관센터에서 치료 가능한 심장 분야는 심장초음파검사, 관상동맥조영술(CAG), 관상동맥중재술(PCI), 영구형심장박동기(PPM), 혈관내 초음파(IVUS), 관상동맥내 압력측정술(FFR),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등의 장비와 시술로 협심증, 급성심근경색, 선천성 심장병 등을 검사하고 치료할 수 있다. 중재적 영상 인터벤션 검사 및 시술로는 혈관색전술, 중심정맥관 삽입술, 말초혈관질환, 투석혈관성혈술 및 스텐트 삽입술, 경피적 카테터 배액술 등을 수행하고있다.
뇌혈관 분야에서는 신경전도 및 근전도 검사, 뇌혈류초음파, 뇌파검사, 비디오 전정 안진검사, 경동맥초음파, 치매검사 등의 검사실과 검사장비를 갖추고 있고 CT와 MRI는 각각 1대씩에서 최신형 CT(256채널)와 MRI(3.0테슬라)를 추가 도입하여 10월부터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김용호 병원장은 “명지병원 심뇌혈관센터는 이제 명실상부하게 시설과 장비를 갖추었으나 아직 뇌혈관조형시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이 부족한 상태이고 24시간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내년 초 지역 심뇌혈관센터를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식 지정을 받아 지역의 오랜 숙원 과제를 해결 할 계획이며 새로운 지역 보건복지의 도약을 이뤄내겠다.” 고 밝히면서 “명실상부한 지역의 건강지킴이 심뇌혈관센터는 일개 종합병원의 노력으로 혼자서 만들어 가기에는 너무 어렵고 힘든 과정이니 제천시와 시민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의 심뇌혈관센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천명지병원은 지상2층부터 5층까지 주차 가능한 주차타워도 동시에 오픈했다. 이번 완공된 주차타워는 174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기존 주차장 235대를 포함할 경우 약 4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외래·입원을 포함해 하루 평균 약 천 여명 정도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주차타워 신설로 인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