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입장문 전문이다.
지역균형발전은 국가적 과제로 그 자체가 효율성을 넘어서는 가치이다. 이런 차원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충북 도 지사의 도내 지역균형발전 정책 방향에 대해 동의하는 바이며 현재의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이전 계획에 대해 반대하지 않음을 밝히는 바이다
그러나 자치연수원은 충청북도 공무원 노동자가 주로 사용하는 교육기관으로 그 시설과 관련하여 충북 11개 시∙군 중 10개가 소속되어 있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와 협의가 없었던 것은 유감이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지금이라도 자치연수원의 식당, 숙소, 기타 편의시설 설치에 있어 이용의 주체인 충북본부와 협의하고 공무원 노동자의 요구를 수용하여 모두가 환영하는 자치연수원 건립 추진을 요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충청북도는 여타의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도내 시∙군의 각기 다른 사정을 살피고 지역의 의견을 진정성 있는 자세로 듣고 반영하여, 도민 모두가 화합하는 속에서 추진하기를 희망한다.
2020년 9월 2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