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형 전 KBS 파리특파원이 내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제천단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충형 전 파리특파원은 오늘(12일) 오후 제천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국민의 힘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의 변화와 참신한 인물을 요구하는 제천단양 주민들의 열망을 담아 우리 고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쇠락하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성과로 말하고 결과로 평가받는 큰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중앙언론 활동을 통해 정관계를 포함, 각계 각층에 쌓인 폭넓은 인맥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KBS 기자로 입사한 뒤 사회부 데스크, 통합뉴스룸 부장, 파리 특파원, 인재개발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제천호숫가음악제를 기획해 6년 동안 개최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공연예술제’로 자리잡게 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엔 대학 교수, 변호사, 공직자 등이 대거 참여한 ‘희망도시 포럼’을 출범시켜 지역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오는 18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오랜 언론인 생활을 바탕으로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대처하는 방법과, 자신이 구상하는 제천단양 발전에 대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