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가 본격적인 막이 오른 가운데 각 진영에서는 거리유세전을 통해 유권자의 표심을 잡을 결의를 다지고 거리로 나섰다.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는 19일(목) 오후 3시, 신화당약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후보와 선거운동원, 차량들이 집결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1,000여 명의 운동원과 지지자들이 집결해 유력 주자로서의 세를 과시했다. 또 ‘엄지척’과 동요메들리에 맞춘 화려한 율동을 선보여 일대를 가득 메운 군중들의 눈길을 잡았다.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출정식은 이경용 직무대행,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양순경, 전원표 도의원의 연설에 이어졌다.
이경용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직무대행은 “이상천 후보는 지난 4년간 제천시정을 반듯하게 이끌며 제천시의 해묵은 과제를 일거에 해결하였다. 수 십년 방치되었던 청전동 지하상가 문제, 서부시장 도시재생, 70년 동안 재산권 행사가 제약되었던 제천비행장 용도문제, 의림지 복합리조트를 유치하여 도심권 관광 숙박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였다”며 “일을 통해 그 실적을 인정받은 이상천 후보가 제천시장이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역설했다.
이장섭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는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고 지역을 위해서 일 잘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충북도와 제천시 발전을 위해 민주당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말했다.
전원표 후보는 “이상천 시장과 전원표는 4년 동안 일을 많이 했다. 퍼펙트하게 했다”고 강조하며 더 뛸 수 있게 표를 몰아달라고 말했다. 양순경 도의원 후보는 “제천 대표로 충북도 예산을 책임지고 가져오겠다. 그래서 제천 경제 확실히 살리겠다. 또한 6.1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연설차량 무대에 오른 이상천 후보는 일일이 출마자들의 기호와 이름을 거론하며 격려하고 선거운동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고 철저한 선거법 준수, 상대 후보 비난 금지와 격려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잘 달리는 말에 채찍질해 속도감 있게 도약하는 제천을 만드느냐 아니면 다시 30여 년 공백기의 제천을 다시 배워가며 공직자들 장단점 파악하고, 현안 업무와 지역인사 이름 익히느라 세월만 날릴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제천은 지금 코로나를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1조7천여억 투자유치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올해를 기점으로 2년 연속 충북 관광 1위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 한층 도시 경쟁력을 높여 갈 절호의 기회로 꼭 제천을 반석 위에 올려 놓을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막이 오른 공식 선거전은 투표일인 선거전인 5월 31일까지 13일간 펼쳐진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