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제천단양,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초박빙 지역으로 지목한 17곳 중 1곳
“대파로 뿔난 민심은 오만한 권력을 심판할 것입니다.”
마지막 총력 유세가 열린 제천 역전 오거리에서 이경용 후보는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원이 모인 마지막 유세에서 이렇게 연설을 시작했다.
이날 저녁 6시 30분부터 열린 마지막 총력 유세에는 13일간 함께 동고동락했던 선거운동원과 사무원, 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해 그간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마지막 투혼을 불태워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유세 직전, 부모님 묘소를 찾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온 이경용 후보는 “역사를 통해 이미 권력은 민심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이 여실히 증명되었고, 그것은 이제 우리 제천과 단양에서도 표심으로 확인될 것”이라며, 단 한 건의 사고와 선거법 위반 없이 공명정대한 선거를 펼쳐 준 관계자들의 덕이라고 고마움을 표한 뒤 큰절을 올렸다.
“오늘 자정까지가 법이 허용한 선거운동 시한”이라며 마지막 힘을 다해 함께 승리하자”고 말한 뒤, 이상천 전 제천시장, 전원표 전 도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소개했다. 선거운동원과 소음과 차량으로 불편했을 시민께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유세차량에서 선거운동 기간 활동했던 영상이 소개되자 일부 지지자와 운동원들은 서로 부둥켜안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경용 후보는 마지막 유세 이후 자정까지 지역 곳곳을 돌면서 유권자 분들에게 인사를 드린 후 무박 48시간 민생 총력 유세 대장정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SNS에 “강원부터 경남, 울산, 충청까지 전국 곳곳이 초박빙”이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후보라는 마음으로 간절히 한 표 한 표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으며, 제천단양 지역은 이 대표가 전한 초박빙 지역 17곳 중 1곳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