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탄핵과 즉각 체포를 요구하는 시위가 제천에서 열렸다.
윤석열 퇴진 제천단양비상시국회의는 10일 오전 10시30분 제천시 의림동 엄태영 국회의원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 및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노총제천단양지부,
민족예술인총연합회제천단양지부, 전국농민총연합회제천시농민회, 단양군농민회, 제정당들, 제천간디학교, 제천단양공공의료강화대책위원회, 제천민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 제천참여연대, 제천환경운동연합, 행동하는제천시민포럼 등 주최 측 추산 300여 명이 참여했다.
제천단양비상시국회의는 “12월 7일 윤석열의 탄핵이 끝내 부결되었다.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국민을 겁박하고 노동자 민중의 피와 시민의 눈물로 쌓아 올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은 윤석열 탄핵안의 표결에 불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제천단양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도 시민들의 주권 명령을 저버리고 동조한 것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엄태영 국회의원은 국회표결 참여하고, 즉각 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
제천단양비상시국회의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제천시민회관 앞에서 촛불집회와 피켓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