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적십자봉사회(회장 원용만)는 7월 24일(수) 용두동주민자치센터 3층 용두 아트홀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봉사 활동을 펼쳤다.
봉사회는 관내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하여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고자 삼계탕에 부침개와 떡, 과일이 곁들여진 영양 식단으로 점심을 대접했다.
특히 전날 닭을 손질하고 당일 날 인삼과 황기 등 몸에 좋은 약초와 인삼으로 정성으로 우려낸 육수로 삼계탕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여기에 봉사회원들이 십시일반 조금씩 힘을 보태어 삼계닭, 찹쌀, 과일, 떡 등을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봉사회원들은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맛있게 드세요”라며 일일이 삼계탕을 자리로 나르며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었으며, 김홍철 시의원과 최부금 동장도 배식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민영춘 용두동 노인회장은 “지역 노인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만들어 준 용두동적십자봉사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더 활기찬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상희 봉사원은 “어르신들이 맛나게 드시는 것만 봐도 힘든 줄 몰랐으며 늘 나눔을 함께 하신 분들이 많아서 오늘 더더욱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원용만 회장은 “봉사회 차원에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았다”며 “오늘 준비한 삼계탕 맛나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 사시고 내년에도 꼭 뵙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두동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013년 이웃사랑을 위한 작은 마음을 모아 용두동 주민 3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김장 나눔, 환경정화 및 무료급식 봉사 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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