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얼음축제 외지 관광객 70%… 평일에도 의림지 차량 몰려

평일에도 발생된 도로 지·정체 현상… 주중 외지관람객 70% 넘어

평일임에도 불구 겨울왕국 제천에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하며 외지인들의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제천 얼음페스티벌이 열리는 의림지 일원 도로가 차들로 몰려 지정체 현상을 빚었다.

이날은 원주 등 인접지역을 비롯하여 수도권 및 군산논산 등 전국 각지에서 얼음축제를 즐기러 온 인파로 축제장이 북적였다.

이들은 제천의 겨울날씨를 만끽하며 대형얼음성과 얼음조각을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남겼으며, 맨손 공어잡기와 썰매사발이 자전거 등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문화의 거리 겨울벚꽃축제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마술쇼버스킹댄스노래방 이벤트는 학생 등 젊은 층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문 추이 분석과 관람객들과 대화를 나눠본 결과 주중 외지 관람객이 전체의 70%를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방문 관람객들이 제천에서 긴 시간을 체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줄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시는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며 의림지가 빠른 속도로 결빙됨에 따라 결빙완료시 관람객들이 즉시 빙판위에서 빙어낚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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