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구현”
기후위기 시대를 사는 지구인의 아름다운 선택! “28기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이하 환경대)”이 19일 충북 북부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첫 문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영표 상임회장, 김창규 시장, 이정임 시의장,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김시화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장 및 졸업생, 28기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2004년 발족시킨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가 적극적으로 후원에 나서며 신입생 모집에 노력했고, 이 영향으로 올해 40명 정원에 42명이 수강을 신청했다.
최병은 수강생이 대표로 환경지킴이로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했다. 이어 이순득 세경대학미술심리치료과 겸임교수가 제28기 시민환경지도자대학 프로그램,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요 활동,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소개, 관계를 만드는 시간 등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수강생들은 7월 19일까지 전문 강사들에게 14번의 교육을 받는다. 특히 UN이 채택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17개 목표와 관련된 과정으로 ▲환경이해 첫걸음 ▲기후위기극복과 지속 가능한 세상 ▲기후위기대응과 에너지전환 ▲기후재난의 실태와 전망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지속 가능한 사회로의 전환과 지역사회 환경교육 ▲SDGs 환경의제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생물다양성과 기후위기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사회 만들기 ▲제천시의 환경정책에 대해서 심도 있게 학습한다.
이영표 상임회장은 인사말에서 “기후변화는 자연생태의 변화이며 이는 곧 모든 생태계의 먹이사슬의 변화와 인류의 위기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수강하셔서 청정한 제천이 자연치유 도시로서 더욱 그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함께 행동하는 시민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자연치유 도시에 걸맞게 청정도시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여러분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해결책도 제시하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임 시의장은 “교육 잘 받으셔서 제천의 든든한 환경 지킴이로서 환경 사랑에 대한 관심이 녹색 세상을 향한 마중물이 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국 벤치마킹 대상으로 명성이 높은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은 2005년 국무총리상 수상과 2016년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2025년 6월까지 4회차 인증을 받은 우수프로그램이다. 또한 2002년부터 교육을 통하여 자연해설사, 기후변화 해설사, 솔방죽해설사, 환경강사를 배출하고 있다.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는 2002년 1기를 시작으로 2022년 27기까지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수료생 1,51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제천의 환경생태보전과 생활 속 환경 지킴이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