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2020년도 대학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제천고, 제천여고, 제천제일고 등 3개 시험장 주변은 동문, 선생님, 후배들의 응원 열기로 뜨거웠다.
어김없이 수능 한파라는 말을 증명하듯 영하 5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북소리와 응원 구호가 시험장 주변에 울려 퍼졌다. 여기에 선생님들은 제자의 어깨를 토닥이며 힘을 복돋우어 주었으며, 후배들은 손을 흔들고 “파이팅”을 외치며 선배들이 꽃길을 걷길 바라며 진심으로 응원했다.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은 후배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미소를 짓거나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부모님들은 포옹으로 자식의 선전을 기원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애끓는 마음을 애써 억누르는 모습이었으나 자녀들이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학교 운영위원이나 학교총동문회원들은 “오늘의 너를 응원해”, “수능 대박 파이팅” 등 현수막을 이용해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을 응원했다. 특히 “펜이 가는 손길마다 정답이 되게 하소서”라는 유머러스한 문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천시의회 의원들도 ‘찍어도 정답’, ‘긴장 풀고 평소처럼’, ‘정답은 콕’ 등 재치 있는 손팻말을 들고 수험생의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이상천 시장, 유경균 교육장, 시의원, 제천시총동문회연합회도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오전 8시 40분 1교시를 시작한 2020년도 대학수능시험은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실시로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시험장 주변 소음 통제 과정을 거쳐 오후 5시 40분에 종료된다.
제천고(449명), 제천여고(281명), 제천제일고(311명) 등 제천지역 1041명의 수험생 수능 성적은 다음 달 4일 발표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