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세명대학교가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특별성금을 기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세명대학교 유용식 학생처장, 권회복 사무처장, 안유준 총학생회장은 지난 19일 오전 제천시장실을 찾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천시민을 위해 써달라며 특별성금 1천 2백만 원을 기탁하였다.
유용식 학생처장은 “세명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일동 모두 제천시의 어려움이 곧 세명대의 어려움이라는 점에서 뜻을 모았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제천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안유준 총학생회장은 “지난 10일 미력하나마 고생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자발적으로 간식과 감사의 편지를 생활치료센터 의료진에게 전달했다”며 “오늘 기탁하는 성금 역시 힘든 시기를 함께 힘을 모아 이겨가기 위해 학생자치기구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명대학교는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국내 재학생 및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행정력을 쏟고 있으며, 개강 연기 및 사이버강의 실시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한, 대학원생을 포함한 재학생 전원에게 마스크 구입 및 원격수업 준비 비용으로 ‘코로나 19 극복 장학금’ 8억 1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