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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고 문화재지킴이, “이 대한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전시회 개최

“과거사를 잊지 말자”

세명고등학교(교장 권순형) 문화재지킴이가 10일(목) 오후 1시부터 11일(금) 18시까지 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서 ‘이 대한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개최한 ‘고맙고 감사한 독립운동 잊지 말자!’의 후속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당시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최선을 다해 싸워주신 여러 독립운동가와 나라를 버리고 활동한 친일파들의 활동을 비교하여 알아보고, 독립운동가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어야 함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태극기와 백범 김구 어록’ 전통 탁본 찍기 ▲‘소녀상’ 만들기 ▲‘3․1운동과 탑골공원이나 유관순 열사’ 퍼즐 만들기 ▲‘태극기와 무궁화’ 보석 십자수 열쇠 만들기 등이 있다. 관람 프로그램으로 ‘일제에 빼앗긴 문화재’라는 주제로 전시가 열린다.

어윤백 지도교사는 “아이에서 어른까지 모두가 어울릴 수 있으며, “우리나라”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유성희(세명고 2학년 문화재지킴이 단장) 학생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이른 시일 안에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사람이 이 일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해줬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