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새마을운동 50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생명살림국민운동 선포대회 개최

충북 제천시새마을회(회장 이동연)는 22일 오전 11시 의림지수변무대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장 및 시의원,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직장·공장 회원, 새마을문고지도자, 새마을교통봉사대, 제천Y-SMU포럼 등 제천시새마을회 소속 새마을지도자 및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몇 차례 연기됐다가 생활 속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여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참석자 간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청북도지사 4명, 제천시장 12명, 30년 이상 근속 새마을기념장 1명, 새마을 중앙회장 2명, 도 새마을회장 5명, 시 새마을회장 11명 등 35명의 새마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새마을지도자 자녀 40명에 대한 장학금증서 전달의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생명살림국민운동 선포식에서는 새마을 50주년의 의의와 성과를 기념하고 기후위기 극복과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하는 생명살림국민운동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동연 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마을 가족들이 방역에 적극 힘쓰고 있다”며 격려했다.

이어 “같이 일구고 함께 이겨낸 50년 세월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최빈국에서 세계 10강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새마을 지도자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다 함께 잘사는 경제도시 제천 발전을 위하여 방역과 봉사에 더욱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천 시장은 “50주년을 성대하게 개최해야 하나 코로나로 조촐하게 치러 미안한 감이 든다”며 “1천 회 4천여 명이 코로나 방역에 동참해 코로나 없는 도시가 된 것이 바로 새마을 가족 덕분이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올해 1972년 후 최대의 수해를 입었을 때도 1,054명이 93회에 걸쳐 응급복구 활동의 중심에서 구슬땀을 흘렸고, 더불어 31회 집수리 봉사, 이동연 회장의 충북자치연수원 이전 촉구 1인 시위 등 제일 어려울 때마다 함께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고마움 잊지 않고 함께하며 제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의 날은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에 명시된 국가기념일이며, 1970년 4월 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을 제창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제정돼 새마을지도자들 화합의 장으로 개최돼 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사진=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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