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봉사단(회장 윤영호)은 17일 제천 금성면 장애인 가정에 도배·장판 교체에 따뜻한 손을 내밀었다.
이날 6명의 회원은 심한 지적장애를 앓는 홀몸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묵은 벽지를 제거하고 쥐가 드나든 구멍을 시멘트로 메운 후 도배를 했다.
박원규 전 회장은 “어르신 홀로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택에서 생활하고 계셔서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며 “우리의 봉사활동이 어려운 분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록수 봉사단은 도배 전문 봉사단으로 지난 ‘안녕 충북! 나눔 마을 만들기’ 대상지인 상풍마을에서 3가구에 도배·장판 교체 재능 나눔을 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