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제천시지회(지회장 장현순)는 지난 11월 3일(수) 지회 사무실에서 제42회 흰지팡이 날 기념식을 약식으로 개최하였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 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선포한 날이다.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지회 임원들과 표창 수상자들만 참석하는 형식으로 조촐하게 기념식이 열렸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표창 및 공로상이 모범회원들에게 전달되었고, 시각장애인협회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김성진센터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장현순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삶의 현장을 지켜나가고 있는 회원들을 위로하고, 흰지팡이가 지닌 자립과 성취의 의미를 우리 사회가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흰지팡이 날을 기념하여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에게 생필품 80세트(250만원 상당)를 준비하여 각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회원들에게도 훈훈한 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