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 방문부터 분리 진료
명지병원(병원장 김용호)은 3월 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병원 내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국민안심병원’에 병원에 지정되었다.
국민안심병원은 일반 환자와 동선을 분리해 호흡기 환자를 전용구역에서 별도로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뜻한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지정받을 수 있다.
명지병원은 ‘국민안심병원’에 지정됨에 따라,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진료하는 ‘안심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게 되며, 호흡기 선별진료 방식은 병원 진입 전 모든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 호흡기 환자는 별도로 마련한 안심외래진료센터에서 진료해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사회 감염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모든 출입구 통제, 입원환자 보호자 통제를 실시해 병원 내 감염예방을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 원내 출입구 발열 체크·손 소독을 통해 병원 감염 예방 및 관리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김용호 병원장은 “국민안심병원으로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으로 병원 진료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환자들을 위해 감염 예방을 위한 의료시설과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선별진료소, 안심외래진료센터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도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도록 지역거점병원으로써 모든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흡기내과 전문의 강기혁 진료부원장은 “국민 안심병원 지정을 통해 분리된 별도의 ‘안심외래진료센터’를 설치하고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를 직접 확인, 병원 내 감염 예방 및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국민안심병원 충족 요건으로 ■환자 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 구역 ■의료진 방호 ■면회 제한 ■감염 관리 강화 등의 충족 여부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