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지병원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 시설인 건강보험공단 청풍 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를 위탁받아 의료진을 파견하여 24시간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지난 7월 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는 제천의 건보공단 인재개발원을 제3중앙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고 136명을 치료할 수 있는 시설로 오픈하였다.
명지병원은 2차, 3차 대유행 때에도 이 생활치료센터를 위탁받아 확진환자를 치료해 왔으며 이번에 세 번째로 위탁을 받아 의사 및 의료진을 파견하고 필요한 장비와 약품 등을 공수하여 치료를 시작했다. 이번 4차 대유행에서는 오픈하자마자 130명 이상의 환자가 입소하였으며 파견 의료진은 문진과 검사, 처방 및 응급 이송체계 등 진료체계를 구축하여 치료하고 있으며 심리·정서적 회복까지 돕고 있다.
중수본에서는 전국에 이러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40여 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확산 정도에 따라 계속 확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명지의료재단에서는 제천명지병원의 세 번째의 위탁 치료뿐 아니라 자매병원인 고양시 명지병원이 국가지정 음압격리병동을 보유하고 중증 확진환자를 치료해 왔고 경기 제4호 생활치료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명지의료재단 전체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공공의료 거점병원의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제천 명지병원 김용호 병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환자의 대량 발생으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생활치료센터에서 확진자들과 함께 격리 생활을 하면서 이들의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명지병원 파견 의료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제천 명지병원은 지역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지역 책임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함께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