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경자년(庚子年) 새해 제천 청풍호 선상 해맞이 성료

경자년(庚子年) 첫 해의 기운을 받고자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청풍호 선상 해맞이’에는 전국에서 400여 명이 몰렸다.

이경태 제천부시장, 최명현 전시장, 김호경 시의원, 제천 시민, 관광객들이 새해 첫날을 맞는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식전행사로 해오름 예술단이 우아한 춤사위를 선보였고 다울림 난타가 역동적인 리듬으로 참석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어 박달가요제 출신 조재권과 향토 가수 서희가 신나고 즐거운 음악을 선물했다.

공연 후 청풍호 유람선 갑판 위에서 제천의 안녕과 가정의 평안을 위해 시민안녕기원제가 거행됐다.

제천전통예술단이 우렁찬 대북소리로 새해 첫날임을 만천하에 알렸으며, 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회 장한성 위원장이 집례를 맡아 초헌관 이경태 부시장을 비롯해 전시장과 시의원, 시민들이 새해를 맞이하는 자신만의 소망을 빌었다. 

선상 해맞이는 눈이 내리는 흐린 날씨로 인해 일출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행사를 마치고 선착장에 도착한 해맞이객들은 3일 동안 정성껏 우려낸 육수로 만든 ‘한방 소망 떡국’을 맛보며 새해 첫날을 즐겼다.

장한성 제천사랑 청풍호사랑위원회장은 경사스러운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자산은 쑥쑥 늘어나고 자자손손 대대로 년 중 내내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라고 경자년(庚子年) 삼행시로 새해 인사말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경태 부시장은 “2020년 경자년 천 여 공직자들은 최선을 다해 시정에 임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성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천 청풍호 선상 해맞이는 1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아름다운 청풍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해맞이를 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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