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결혼이민자 10명 ‘이중언어강사 2급’ 자격 취득

지난 14일 제천시가족센터(센터장 최석원)에서 운영한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10명이 이중언어강사 2자격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하고 수료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이중언어강사 2급 자격과정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의 후원으로 운영되었으며중국베트남일본필리핀캄보디아 5개국 10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여하였다.

세계화로 인해 다문화가정 자녀와 중도입국 자녀의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어 이들이 건강한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모국어와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은 필수적이며이러한 언어교육을 제공해 주는 전문적인 이중언어 강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양성과정을 통해 이중언어강사 자격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들이 앞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사회활동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강사과정의 참여자들은 경제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제천시 많은 다문화 가정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