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제천시지회(지회장 심상천)은 2일 오후 4시 202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주무대에서 평양민속예술단 초청 공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남과 북의 문화적 차이를 좁히고 북한의 예술 공연을 통해 민족의 동질성 회복은 물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자유총연맹제천시지부 주최로 공연을 펼친 평양민속예술단은 탈북예술인으로 구성된 전문 예술단이다.
이날 평양민속예술단은 현재 북한에서 공연 중인 노래, 악기연주, 무용 등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오프닝 무대로 <반갑습니다>를 들려주었다. 다음으로 북한 춤, 백두에서 한라까지 평화가 있어 통일되길 바라는 마음의 <독립무지개>, 민속 무용 <북한의 조개 캐는 처녀들>를 차례로 무대에 올렸다.
아코디언 2중주 트로트 메들리 연주에 이어 <이별의 부산정거장>과 <이별의 인천항>를 불렀다. 이어 민족의 장단이 살아있는 <장구춤>과 트로트 무대로 흥을 한껏 고조시켰다.
색다른 공연도 선사했다. 열린음악회에서 소개된 <마술 무용>을 음악과 함께 보여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대중가요 <꽃밭에서>, <진또배기>, <찔레꽃>을 들려주었다.
평양민속예술단 관계자는 “따뜻한 가슴으로 맞이해준 동포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상천 회장은 “평양민속예술단원들의 역동적인 문화 예술 세계를 감상하길 바란다. 특히 이념을 초월하여 우리 모두 함께 상생하고 배려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시간, 힐링의 시간이 되시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사진=김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