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카니발퍼레이드… 어메이징 청전동과 컬처 일번지 제천문화원 환상의 퍼포먼스에 단양 군민까지 가세

제천벚꽃축제 축제가 지난 28일 주말을 맞아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카니발 퍼레이드가 시민과 방문객들과 함께했다.

여덟 번째 카니발 퍼레이드는 ‘어메이징 청전동’과 ‘컬처 일번지 제천문화원’이 판타스틱한 퍼포먼스에 단양 주민까지 퍼레이드에 참가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거듭났다.

청전동(동장 김찬향)은 이정임·김병권 시의원, 직능단체와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주민 300여 명의 참여해 대형 현수막에 <제천 청전동> 오행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 제천겨울왕국페스티벌에 와 보니
천; 천국이 따로 없쥬~?
청; 청풍호반의 도시,
전; 전 제천이 넘나 좋아요~                                      동; 동의하쥐유~

여기에 “청전동의 아우라 따라 올 테면 따라와 봐!”, “우리 마음속 영원한 고향 청전동”, “제천의 핵인싸! 청전동”, “청전동과 함께 빛을 걸어요”, “너의 겨울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겨울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등의 문구로 제천의 중심 청전동과 겨울벚꽃축제의 강점을 재치 넘치게 표현했다.

또한 도트 풍선과 눈사람 캐릭터, 산타모자, 가면, 요술봉 등 다양한 소품으로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웃도시와 함께하는 퍼레이드라는 콘셉트로 인근 단양 매포읍 가평 1리 주민 40명이 카니발 퍼레이드에 가세하여 축제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김순영 단양군이장협의회장은 “자주 오는 제천이지만 겨울이 이렇게 멋진 도시인지 새삼 느낀다.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하고 화사한 겨울꽃과 함께 좋은 추억 안고 간다”며 “다른 지인들과도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러 다시 오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천문화원(원장 윤종섭)은 200여 명의 문화원 회원이 참여해 오행시 피켓으로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을 응원했다.

제 ; 제천겨울왕국 축제장에 왔따요!
천 ; 천상의 맛! 매콤•달콤 디저트존! 완전 대박!!
문: 문화의거리에는 예쁜 마녀도 출몰했어요!
화 ; 화려한 벚꽃으로 뒤덮인 환상의 벚꽃로드 함께 걸어봐유~
원 ; 원합니다 당신의 참여를~

현수막에는 “고마워요, 제천 겨울왕국페스티벌 시민벚꽃으로 피었네!”로 축제 특징을 언급했다.

더불어 100개의 벚꽃 한지등불과 풍선, 벚꽃 머리띠로 3.1운동 100주년 의미뿐만 아니라 제천겨울벚꽃축제가 대한민국 겨울축제 일번지로 도약하길 기원하는 상징적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특히 젊은 청년들은 뽀글이 모자를 쓰고 퍼레이드 속으로 들어가 함께 춤추고 즐겨며 축제에 열기를 불어넣어 돋보였다.

이날 퍼레이드에 앞서 문화원 문화학교 사물놀이 반은 쾌지나칭나네 등 신명 나는 국악한마당을 즉석에서 펼쳐 다 함께 어울리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고, 사무국에서는 방금 해 온 김이 모락모락 나는 100개의 가래떡을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건네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윤종섭 문화원장은 “겨울왕국축제의 중심지인 시민회관에 위치한 문화원은 매일매일이 축제 속에 합류한 듯하다”며 “제천문화원도 거리 퍼레이드에 함께하며 회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의미가 있었고, 참여 후 나오길 잘했다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마음 뿌듯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천겨울벚꽃축제로 인해 정체된 원도심이 생기 넘치는 거리로 탈바꿈했다”며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제천이 겨울축제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길 제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 후보는 청전 주민으로서 부인과 함께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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