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기습폭우 수해현장 복구 구슬땀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황재석 환경연구부장을 비롯한 환경연구부 직원 20여명은 5일, 기습폭우로 수해를 입은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의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벌였다.

도내 북부지역의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우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산적한 업무를 잠시 뒤로 하고 수해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침수된 농경지 및 창고 내 토사 정리 등 복구 작업을 벌이고 수해 농가를 위로했다.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토사가 뒤덮여 엉망이던 농가와 농경지의 복구 작업을 마친 후 환경연구부 직원들은 입을 모아 “갑작스럽게 쏟아진 엄청난 폭우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던 집과 밭이 한결 깨끗해진 것을 보니, 힘들지만 그 어떤 일보다 보람차고 뿌듯하다”라며 흙 묻은 얼굴로 환하게 웃었다.

황재석 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라며, 수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