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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 충북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서 충북개발공사 쇄신 통해 지역경제 이바지 주문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동우)는 7일 충북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영 쇄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을 주문했다.

박지헌 의원(청주4)은 “충북개발공사의 재정 건정성을 제고하고 미분양 산단 문제 해결 등을 통해,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부채비율 기준인 200% 이하를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박진희 의원(비례)은 청주시로부터 공식적인 위수탁 계약 없이 ‘사직대로(청주대교~상당공원) 보행친화공간 조성’ 사업을 진행한 것에 대해 질책하며 “법령 및 조례, 충북개발공사의 정관에 근거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넥스트폴리스산업단지의 착공 지연에 대해 “넥스트폴리스산업단지 변경계획안이 청주시로부터 수용되기 위해서는 청주시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필요한 만큼 청주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재목 의원(옥천1)은 “음성인곡산업단지 조성 시 원주지방환경청 환경영향평가의 승인 기준을 초과하는 불법 발파가 이뤄져 조치명령 후 과태료가 부과된 것”을 지적하며 “2023년에 수립한 ESG 경영체계 수립이 선언과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전사적 차원에서 쇄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종필 의원(충주4)은 “농민의 농지출자를 통한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해 스마트농업단지를 조성 시, 농민의 배당수익 및 근로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미리 마련해 둘 것과 추후 농지를 스마트농업단지 사업 외 다른 사업의 수익 창출 용도로 편중해 활용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요구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은 “건설산업 경기침체로 관련 업체의 폐업률이 증폭하는 상황에서 충북개발공사가 발주하는 용역·공사에 있어 관내 업체의 관급자재를 구매하거나 하도급 계약을 우선하여 충북개발공사의 설립 목적대로 ‘지역경제 이바지’에 일조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동우 의원(청주1)은 “충북개발공사가 조성 중인 북이산업단지 외 7개의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령’에 따라 조성 면적이 50만㎡이상이면서 연간폐기물 발생량이 2만t 이상일 경우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대상에 해당하기에 조성 단계부터 폐기물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또 “폐기물 처리시설이 설치될 경우 민원이 상당할 수 있는 만큼 주민 협의 방안을 사전에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