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센터에 근무하는 의료진 및 관계자 등에게 개인이 짜장면을 제공하여 제천의 따뜻한 정을 나누어주었다.
제천시 중앙동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류혜선씨(21)는 TV를 통해 고생하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보고, 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의미로 음료수와 생수 120개, 마스크20장, 현금 30만원을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맡겨왔다.
중앙동에서는 시를 통해 청풍에 위치한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의 생활치료센터 김준태 단장과 협의하여 근무자들이 특별음식이 그립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금 30만원으로 청풍면의 한 음식점에서 짜장면과 군만두 40인분을 배달하여 28일(토) 점심시간을 통해 제공했다.
류혜선씨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함께 이겨내자는 순수한 마음에서 조그만 성의로 받아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마스크는 커피값 대신 받은 것”이라고 했다.
한편, 생활치료센터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은 별식인 짜장면을 먹고 감사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